오솔길 의자에서

뭉클한 이야기 59

채우미 2025. 5. 21. 07:26

 

 

미국 교회에 건물을 Inspection하기 위해 여자 공무원이 나왔습니다.

마침 그곳에 있던 부목사가 그녀를 데리고 교회의 구석 구석을 안내했습니다. 비상등은 켜져 있는지 부엌 상태는 청결한지 등등을 확인한 후에 여자 공무원은 교회를 떠날 참이었습니다.

 

그때 부목사님의 마음에 성령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복음을 전하라.” 부목사는 음성에 당황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자기가 해야할 duty 행사하기 위해 교회에 건데 그런 공무원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전도지를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자기 책상에 놓여있는 4영리를 발견하고는 떠나려는 여자 공무원에게 건네주면서 말했습니다.

“Read this.” “읽어 보세요.”

 

부목사가 말의 뜻은 나중에 집에 가서 시간이 나면 읽어 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부목사의 말을 지금 당장 읽으라는 말로 이해하고는 자리에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4영리에 적혀 있는 말을 하나하나 소리내어 읽어내려가는데 어느 순간 그녀의 뺨으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영접 기도할 때는 거의 흐느끼면서 기도했습니다. 성령님께서 구원의 때가 되었기에 부목사의 마음을 움직이신 겁니다.

 

비록 부목사는 아주 소극적으로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따랐지만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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