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커리커처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

채우미 2024. 5. 29. 01:43

 

바울은 신실하신 주님께 의지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메시지에는 교회에 주는 도전과 격려와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성도들이 반드시 그리고 항상 갖고 있어야 영성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그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적으로 믿는 것과 그리스도의 인내를 소유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영성이 주는 영적 유익을 차례차례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체험하고 믿는 성도들이 얻는 영적 유익은 믿음이 강해지고 악한 세력을 이기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겁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중, 다윗이 쓴 시편 144편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싸움에서 이기는 기술을 우리들과 나눕니다. 한번 훅 내쉬는 숨처럼 순간적이고 연약한 자신의 삶을 전지전능하신 성품으로 지켜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는 다윗은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나의 요새, 나의 산성, 나를 건지시는 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바로 이 표현들 속에 다윗이 깨닫게 된 100 100승의 싸움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하나님 뒤로 피하는 겁니다. 요새와 산성과 방패와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겁니다. 광야에서 아무것도 없이 사울 왕에게 쫓기며 살던 10여년의 세월을 통해 배운 싸움 기술입니다. 이 기간 동안 다윗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자기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이 모든 환난을 이기는 최상의 방법이란 걸 깨달은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 뒤로 피하는 것이 진짜 믿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Psalms 46편 말씀을 통해 지금도 우리들에게 이렇게 선포하고 계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우리도 다윗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믿고, 매일 치러야 하는 영적 전쟁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백전백승 하는 복된 삶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인내를 소유한 성도들이 누리는 영적 유익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또 행하는 삶을 사는 겁니다.

삶의 수단이 되어야 할 과학과 기술 그리고 돈이 거대한 우상처럼 되어버린 이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며 사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님께서도 성도들이 걸어가야 할 길을 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주는 시험과 유혹을 이기며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려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인내가 필요합니다. 히브리서 4장 말씀처럼, 우리 주님도 공생애 기간 중, 모든 일에서 우리와 똑 같이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인내로 그 모든 시험을 이겨내고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죽음을 몇 시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을 핏방울처럼 떨구며 기도하시던 주님을 기억합니다. 결국 주님께선 인내로 죽음의 고통이라는 가장 큰 시험도 이기셨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인내만 있다면,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또 행하며 살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인내를 소유한 주님의 제자들이 다 되기 바랍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건 사실 행복의 길입니다. 그 길을 벗어나면 우리의 영혼이 죄의 짐에 사정없이 짓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을 아무리 많이 가져도 그것으로는 죄짐이 주는 영혼의 고통을 절대 치유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인내를 배워, 행복의 길을 걷고 또 걷는 복된 자들이 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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