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과 교회가 함께

 

 

하나님께선 성령님과 교회를 통해 사탄의 모략을 막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마지막 때가 이르도록 일하십니다.

 

주님께서 성령님께서 행하실 핵심 사역을 요한복음 16장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 가지는 죄에 대해서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죄가 낳는 끔찍한 결과에 대해서 무지합니다. 죄 때문에 죽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죽음을 그저 극복할 수 없는 자연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죄와 죽음이 만들어낸 끔찍한 환경,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지배하는 환경 속에 갇히고 말았는데, 이런 환경을 단지 피할 수 없는 운명이겠거니 생각하고 맙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이 죄에 대한 무지함을 철저히 이용합니다. 하나님의 피조물 중 최고의 작품인 사람을 철저하게 망가뜨려서 자기 통제 아래 두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겁니다. 그 목적을 이루려고, 혼돈을 이용해 거짓 종교와 우상들을 만들어 사람들을 유혹하고, 공허를 이용해 탐욕과 시기와 질투와 다툼 속으로 사람들을 밀어 넣고, 흑암을 이용해 영혼과 육체를 병들게 만드는 겁니다.

성령님께서 이런 사탄의 거짓된 계략을 막으십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겁니다. 또한 그 죄를 완전하게 씻을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을 믿는 것 밖에 없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 믿고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면, 혼돈이 아닌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공허가 아닌 충만함을 누리며, 흑암이 아닌 절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도와주시는 겁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또 하나의 일은 의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겁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은 사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다가 멸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사람들이 죄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사실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선 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믿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도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죄와 죽음에서 해방되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인으로 불러 주신다는 걸 가르쳐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의인이라는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나 주님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겁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마지막 일은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겁니다.

이 세상 임금, 사탄이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시는 겁니다. 사탄이 이 세상의 임금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건, 죄와 사망이라는 도구를 손에 쥐고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도구를 완전히 없애 버리신 겁니다. 그 결과 사탄이 죄와 사망을 이용해서 세워온 흑암의 나라는 그 기초가 사라지고 만 겁니다. 기초가 없는 나라는 결국엔 없어지고 맙니다. 사탄과 그 왕국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 곧 멸망의 날은 바로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입니다.   

 

성령님께선 이 중요한 구원 사역을 이 땅의 교회와 함께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행하고 계십니다. 교회는 성령님과 함께 사탄이 하는 불법의 일을 막아내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교회와 성도들은 자기 자신과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 자존감 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에 헌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