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시절, 예수님을 믿고 크리스찬으로 살아간다는 건 “난 이제 환난의 길이 들어섰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 즉 주님 재림에 대한 소망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해도 많았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도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혼돈에 빠졌는데, 이때 바울이 진리를 가지고 이 사태를 수습합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이 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해 성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첫번째 진리는 하나님의 절대적 통제권입니다. 인간 역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처럼, 주님의 재림과 관련한 모든 일정도 100% 하나님의 계획과 통제 아래 있다는 겁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와 모든 시대의 전 성도들에게 이 불변의 진리를 기억하라고 선포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당신의 계획 대로 하나하나 차질 없이 착착 진행하고 계시니, 하나님의 그 절대 권능을 믿고 안심하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주님께서 다시 오시고, 그때 반드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부활의 몸을 입고 공중에 재림하신 주님을 만나러 휴거, 날아오를 테니까, 제발 주님의 재림의 때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겁니다. 또한 의심도 하지 말고 흔들리지도 말고, 오직 그날을 믿음으로 소망하며 주님 앞에 설 때 흠 없는 모습으로 서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 되라는 겁니다.
믿음의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일어난다”는 이 진리를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이 소망 위에서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다시 오실 주님 앞에 설 때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또한 주신 소명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 뒤를 따르며 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해 모든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두번째 진리는 그때, 즉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주님의 완전하고 궁극적인 승리를 보게 될 거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로 그때 이 땅에 오실 주님께서 당신의 입 기운으로 사탄과 함께 사탄을 따르는 모든 악한 자들을 멸하시는 겁니다. 노아의 홍수 때는 하나님께서 땅 위의 생명체들만 심판하셨는데,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는 악의 근원인 사탄과 사탄을 추종했던 모든 세력을 멸하시는 겁니다. 이 땅 위에서 악이 완전하게 사라지는 겁니다.
그때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공중에 재림하신 주님을 만나러 올라갑니다. 무덤에 자고 있는 성도들이 먼저 부활의 몸을 입고 올라가고, 그후 살아있던 성도들도 부활의 몸을 입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그렇게 올라가서 공중에 재림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겁니다. 그후 주님과 함께 이 땅에 내려와, 주님께서 악한 세력을 다 제압하고 승리를 거두시는 감격스러운 장면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러니 이 진리를 기억하고 담대하라고,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에게 선포합니다. 마지막 때를 두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께서 언제 다시 오느냐 하는 시점이 아니라, 주님께서 오셔서 이루실 사건의 내용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그때 맛볼 최후의 승리를 기대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을 믿고 주님의 편에 서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승리자로 살아가라는 겁니다.
믿음의 성도들은 우리가 주님 때문에 승리자가 된 것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에 늘 감사하며 그 감사를 동력으로 삼아 주님의 충성된 군사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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