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의자에서

첫눈과 아프리카 바이올렛

채우미 2014. 11. 14. 00:24


오늘 첫 눈이 왔습니다.

그래서 2층 안방에서 눈이 내려앉은 지붕을 담아 봤습니다.

첫눈이라 그런지 설렙니다.

물론 오늘 인터뷰를 마치고 시카고로 돌아오는큰 딸 걱정도...


그런데 거실에선 아프리카 바이올렛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이름에 달고 있는 녀석이 왜 첫눈 온 겨울에 이렇게 화사하게 피어나는 걸까?"

아내가 듣고 빙그레 웃습니다.

두 대조적 풍경이 신기해서 급하게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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