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1장 3절에서 10절까지의 말씀은 몇 가지 큰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첫번째 교훈은 교회를 위한 중보 기도입니다.
바울은 바로 전에 보낸 편지에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중보 기도했습니다. 물가에 놓인 어린 아이 같아서 직접 가보고 싶은데도 갈 수가 없는 교회였으니 정말 간절하게 기도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넘치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최악의 환경에 둘러싸인 교회에 더 큰 믿음과 더 풍성한 사랑을 부어 주시고 채워 주신 겁니다.
성도들은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 때마다, 교회 식구들이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 결과 믿음이 계속 성장하는 교회, 교회 식구들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세상에 들어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교회, 교회 식구들이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뜻을 분별해서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충성하는 교회, 교회 식구가 십자가 사랑을 품고 교회 안과 밖에서 그 사랑을 나누는 교회, 교회 식구들이 받은 은사를 따라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교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처럼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주님 오시는 날까지 당신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교회로 세우실 겁니다.
두번째 교훈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받는 고난의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 즉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 또한 죄에서 해방되어 의인이 된 자에게 고난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 대로 살아야 하는데, 이 세상에는 그 일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사탄과 악한 영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환난을 겪는 일은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습니다.
다윗은 시편 34편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느니라.”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후, 그는 왕이 되기 전까지 고난의 파도를 인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는 건 하나님의 뜻인데, 그걸 막으려고 방해하는 세력들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고난으로 가득한 삶을 사셨습니다. 하마터면 어릴 적에, 헤롯 대왕의 손에 죽을 뻔하셨고, 그후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십자가에서 그 뜻을 다 이루실 때까지 유대교 리더들과 로마의 리더들을 동원해서 이렇게 저렇게 방해하는 사탄의 세력 때문에 힘든 시간들을 보내신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고난을 받는다는 건, 하나님의 자녀, 구원받은 자라는 걸 말해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면 기뻐하기 바랍니다. 구원받은 자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교훈은 고난을 인내하는 힘입니다. 마지막 때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는 겁니다. 그때 교회를 핍박하던 세력들은 다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는 겁니다. 반면,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21장 말씀처럼, 눈물도 사망도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전혀 없는 새 예루살렘에서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겁니다. 주님 말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의 것임이라,” 이 말씀이 궁극적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예수님 때문에 받는 어떤 고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겁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반드시 이 땅에 다시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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