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커리커처

하나님께 영광되는 삶이 되려면

채우미 2024. 3. 24. 01:27

 

성도의 인생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바울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힘써야 할 일들이 있다고 하고, 성도들이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첫번째 모든 선을 기쁨으로 이루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선은 하나님의 성품을 말합니다. 마가복음 10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닮아가는 일을 기쁨으로 이뤄가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구원 받은 성도들이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은, 창조 때 우리 인간에게 주셨지만 아담이 죄를 지은 결과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선하신 형상을 회복하는 일인 겁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영적 작업을 성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들의 연약함을 잘 아는 바울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있는 겁니다.

바울은 성령님의 역할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16절과 17절에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을 증거한 후,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그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이 우리를 가르치시고, 책망하시고, 바르게 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증거합니다. 성령님께서 이렇게 능력으로 일하실 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즉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닮은 온전한 사람으로 점차 변해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나를 내려놓고 성령님의 역사를 바라며 겸손하고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성장하고, 그 모습으로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믿음의 역사란 믿음으로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뜻,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믿음의 역사를 감당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헨리 블랙가비 목사는 자신이 쓴 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서 믿음의 역사를 잘 설명합니다. 헨리는 목회하는 동안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소명들과 성경 속 인물들이 받은 소명들, 그리고 믿음의 선진들이 받은 소명들을 종합적으로 연구한 후, 책에서 이렇게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선 우리들에게 하나님 크기의 소명을 맡기신다.” 그래서 처음 소명을 받을 때, 성도들은 하나님의 소명과 비교해서 너무나 작고 보잘 것 없는 자기 자신을 보고 당황하고 갈등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신 소명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삶을 드라마틱하게 조정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소명을 감당하는 일이 다 믿음의 역사인 겁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크기의 소명을 맡기실 때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소명을 주셨으니, 저를 도구로 삼아 하나님께서 직접 이 소명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이 믿음 위에서 주신 소명을 위해 담대하게 나서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 결과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그 뜻을 끝내 이루시는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길 원합니다.” 이렇게 기도한 후, 믿음의 고백을 그대로 실천할 때, 그 기도를 이루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체험을 통해 점점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멋진 삶으로 성장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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