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은 참 열심히 전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직장에서도 틈만나면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들은 멀리서 그가 오는 걸 보기만 하면 피해버리곤 했습니다. 백인이었지만 전도를 위해 다른 인종에 대한 편견을 다 버렸고, Manager급의 높은 직책을 지녔지만 전도를 위해 직책에 따른 권위를 다 내려 놓았습니다. 그렇게 전도하는 가운데 많은 영혼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낮에는 같은 회사에서 트럭을 운전하고 밤이면 마약을 팔던 Ford였습니다. Ford는 그후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중 Bill은 타주로 이사를 했구요.
어느 날 Ford는 Bill이 아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마음 아파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Bill을 시카고로 초대했습니다. Bill은 Ford 의 간곡한 청에 못이겨 시카고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잃은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서 내려 baggage claim 쪽으로 나오는데 저 쪽에 Ford 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Ford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Baggage claim 이 온통 흑인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Bill을 발견하고 반갑게 달려온 Ford 는 흑인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는 곳으로 그를 끌고 가더니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50명쯤 모여 있는데, 모두가 다 Ford 가 전도한 사람이었습니다. 다 소개한 후 Ford 는 Bill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당신이 날 전도함으로 인해 생겨난 당신의 영적 식구들입니다.”
이 말을 듣는 Bill의 마음에서 슬픔은 다 걷히고 뺨에선 기쁨의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렇습니다. 평생 전도에 헌신한 Bill은 그렇게 몇 배가 넘는 식구를 주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겁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린다는 말을 어렵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로 내 Job까지 다 버려야만 하는가 고민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버린다는 말은 Paradigm shift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지금까지는 내 가족, 내 직장, 내 사업장 즉 나나나...요 나가 중심이 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영혼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는 삶으로 사고를 Change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버림과 내려놓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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