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펄전은 1800년대 중반 영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목사이자 능력있는 설교가였습니다. 그의 유창하고 능력있는 설교를 듣기 위해 영국 각처에서 그가 담임하고 있는 런던의 테버너클(Tabernacle) 교회로 몰려 들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성도들의 숫자는 늘어나 10,000명을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스펄전은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10,000명이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당시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교회 건물을 지은 겁니다.
거의 같은 시대에 미국에는 DL Moody가 있었습니다. 무디도 당시 세계의 영적 부흥에 영향력을 미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부흥 집회를 열면서 그의 마음에는 선교 학교 설립을 위한 부담이 생기고 자라나기 시자했습니다. 그래서 무디는 시카고 중심에 무디 성경 학교를 세우고 선교의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을 무료로 양육하여 전 세계 복음의 불모지로 파송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테버너클 교회가 세워지고, 미국 시카고에 무디 성경 학교가 세워진 후 약 150여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어떨까요?
런던의 테버나클 교회는 지금 텅빈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저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장소 정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무디 성경 학교는 지금도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성경학교 옆에 있는 무디 메모리얼 Church도 매주 4,000여명이 모이는 큰 교회로 잘 성장해 있습니다.
런던의 테버너클 교회는 교회 내부의 사역에 촛점을 맞추고 교회를 운영했습니다. 반면 무디의 교회와 성경학교는 교회 내부의 사역과 전도 선교 사역에도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저 그 차이엿을 뿐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겁니다.
전도와 선교는 부흥하는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꼭 최선을 다해 감당해야 하는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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