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주님께서 금방 오신다는데 열심히 일해서 뭐하냐는 부류가 생겼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향해 꾸짖고 도전하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먼저 바울은 주님의 날은 도적과 같이 임한다며 그들을 꾸짖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모르시고, 하나님 아버지만 알고 계신 주님의 재림 시기를 안다고 떠드는 너희들은 도대체 누구냐 하고 질책하는 겁니다. 또한 함께 있을 때 정말 많이 가르치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 교훈인데, 까맣게 잊고 잘못된 길을 가는 자들이 섭섭한 겁니다.
질책 후, 바울은 교회의 성도들에게 도전합니다. 재림의 시기나 따지는 쓸데없는 삶을 살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제대로 된 쓸모 있는 삶, 즉 깨어서 근신하는 삶을 살라고 도전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너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답도 알려줍니다. 빛의 아들, 낮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빛과 낮은 하나님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라는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알고 살아가라는 겁니다. 에베소서 6장에 영적 씨름, 전쟁에 대한 교훈이 등장하는데, 씨름의 목적을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지켜야 할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인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귀한 신분을 지키기 위해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내가 누군가를 재확인하고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출발해야 하는 겁니다.
또한 하나님을 알라고 도전합니다. 그럴 때, 깨어 근신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갖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건까지 가르쳐줍니다. 바로 구원의 사건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화목 제물로 내어 주신 하나님의 그 무한한 사랑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지금도 그때와 똑 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이 분명한 사실을 기억하라는 겁니다. 그 사랑을 체험할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안한 삶을 살게 되고, 또한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는 겁니다.
또한 아들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성품을 믿으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선 이 부활을 통해, 아무것도 없는 이 땅에 말씀으로 생명체를 창조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걸 증명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전지하시고 전능하시며 약속하신 건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100% 믿고 의지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구원에 소망을 두라고 도전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부활의 몸으로 들어가게 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라는 겁니다. 그럴 때, 우리가 이 땅의 거주자가 아니라 여행자라는 걸 깨닫게 된다는 겁니다. 여행하는 사람은 늘 돌아갈 집을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예를 들면 짐을 되도록이면 줄입니다. 여행길이 힘들어지기 때문이고, 돌아갈 집에 왠만한 건 다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름다운 추억을 되도록 많이 수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집에 돌아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우리도 구원에 소망을 두면 여행자처럼 이 땅을 살아가게 되는 겁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본향에 돌아갔을 때, 주님과 나누기 위해 주님께서 좋아하실 선한 일을 많이 합니다.
나를 알고 하나님을 아는 것…신앙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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