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의자에서

뭉클한 이야기 277

채우미 2026. 1. 5. 23:56

 

 

미국 남북 전쟁 때, 남부군을 이끈 로버트 리 장군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노예제도를 반대했고 북부군을 이끌어달라는 링컨 대통령의 청도 있었지만, 그의 고향을 향해 총부리를 겨눌 수 없어서 남부군 사령관이 된 사람입니다. 전쟁 중에도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고 부하들의 인격을 최대한 존중했습니다.

 

결국 전쟁에 패했지만, 석방된 후, 하나님은 리 장군을 도구로 삼아 패전으로 황폐한 남부 지역을 회복해가셨습니다. 겸손의 영성을 지닌 리 장군을 워싱턴 앤 리 대학의 총장으로 세우신 겁니다. 그곳에서 리 장군은 겸손의 리더십을 사용해 남부를 재건할 훌륭한 일군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리 장군의 일생을 다룬 작가 더글라스 Freeman은 그의 전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아이를 품에 안은 여인이 나이가 많아 주님 품에 안길 날이 멀지 않은 리 장군을 찾아왔습니다. 아이를 여인의 손에서 받아 안은 장군은 아이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에게 자기를 부인하는 법을 가르치시오.”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 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도 겸손의 영성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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