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의자에서

뭉클한 이야기 245

채우미 2025. 12. 4. 00:37

 

 

미국에서 70, 80년대를 사신 분은 Jim Bakker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당시 유명한 televangelist TV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목사였습니다. Praise to the Lord의 첫 자를 따서 세운  PTL 방송국을 기반으로 기복주의와 비슷한 번영 복음을 앞세운 선교전략을 펼쳐 큰 성공을 거둔 목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에서 최고 부자이시니 그분께 헌신하면 놀라운 물질적인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그가 주장한 번영 복음의 골자였습니다. 한창 성공 가도를 달리던 80년대에는 년간 헌금수입액이 1억불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헌금은 그를 타락의 수렁으로 밀쳐넣고 말았습니다. 호화 주택을 몇 채씩 구입하고, 초호화판 유람선을 구입하는 등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치한 생활을 했고, 동시에 여비서와의 부적절한 관계, 이를 무마하기 위한 돈 낭비, 게이 생활 등의 추악한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9891 6천만불을 횡령했다는 죄목으로 45년 형을 선고받고, 이후 5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의 삶은 끝장나고 만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를 꾸준히 찾아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Franklyn Graham Billy Graham의 아들이었습니다. Jim의 죄를 보고 복음주의 진영에선 다 외면했지만, Graham Family는 열심히 복음 사역하던 Jim 그러다 사단의 유혹에 빠져 넘어진 불쌍한 Jim을 보고 그의 회복을 위해 찾았던 겁니다. Jim이 출소하던 날엔 그의 손에 차 키와 집 키를 쥐어주었습니다. 그런 Franklyn에게 Jim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걸 받을 수 없습니다. 나를 도아주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Graham 가도 손가락질 할 수 있어요. 내가 Graham 가족의 짐이 될 순 없습니다.” 그러나 Franklyn의 대답은 변함없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회복 과정을 분명히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식구들은 여전히 당신의 친구입니다.

 

출소 후 첫 주일이 다가왔을 때, Billy Graham의 아내 Ruth가 전화를 해 Jim의 집에서 가까운 교회를 소개하며 함께 예배드리자고 권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 안내하는 성도가 자신을 중앙의 맨 앞자리로 이끌었고, 가 보니 앞 두 줄을 Graham Family가 다 차지하고있었습니다. Jim을 위해 일부러 그 교회에 참석한 겁니다. 그들은 Jim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었습니다. Jim의 바로 곁에는 Ruth Graham이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후 Jim은 회복해 다시 Televangelist가 되었고 자신이 이전에 가르치던 번영의 복음을 갈라디아서의 표현을 빌어 다른 복음, 즉 잘못된 복음이었다고 선포하며 주님 보시기에 바른 사역을 잘 감당해나가고 있습니다.  

 

Billy Graham Family의 사랑이 Jim 목사가 영적으로 회복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준 겁니다.   

 

우리도 우리 사랑의 기준점을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두고 열심히 사랑하고 그럼으로 그 사랑 속에서 주변의 영혼들이 회복되는 놀라운 광경을 체험해가는 복된 삶들이 되기 바랍니다.  

'오솔길 의자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뭉클한 이야기 247  (0) 2025.12.06
뭉클한 이야기 246  (3) 2025.12.05
뭉클한 이야기 244  (0) 2025.12.03
뭉클한 이야기 243  (5) 2025.12.01
뭉클한 이야기 242  (2) 202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