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커리커처

성도가 사는 법

채우미 2025. 5. 3. 01:33

 

 

하나님은 히브리서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셨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선물에 소망을 두고 살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로마 황제의 박해 중에도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마 시대, 로마에 살고 있던 성도들은 박해 때마다 피난처로 삼는 곳이 있었습니다. 카타콤이라는 지하 묘지였습니다. 미로와 같은 지하 묘지로 피해서 예배를 드리면 아무도 그들을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아주 불편한 곳이었지만, 그곳에 남겨둔 흔적들을 보면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카타콤 벽에는 신앙과 관련한 다양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닻입니다. 그리고 닻에는 물고기들이 달려 있습니다. 물고기는 당시 크리스찬들이 서로를 알아보는 암호였습니다. 물고기의 알파벳은 각각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아들’ ‘구세주의 첫 철자입니다. 그러니까 물고기라는 단어는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세주이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들의 신앙 고백이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물고기가 달려있는 닻 그림은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님께 닻을 내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겁니다. 박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유일한 소망이신 예수님을 붙들고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지켜낸 겁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다음 성도들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합니다성도들은 사랑과 선행을 행하는 일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또한 격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공동체는 건강하고 부흥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자기 재산을 팔아 교회 안의 부족하고 필요한 성도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한 사람이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도 사랑의 나눔에 동참합니다. 그 결과 초대 교회는 날마다 믿음의 사람들이 더해지는 부흥을 경험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삶은 예배 드리는 일에 힘쓰는 겁니다. 또한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성도가 있다면 잘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예배하면 다윗이 생각납니다.

광야에서 사울에게 쫓기던 때,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체험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의 법궤를 자신이 머무는 예루살렘 성으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하나님을 상징하는 법궤를 가까이 모시고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절절했던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법궤가 성으로 운반될 때, 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던 장면은 아주 유명합니다. 바로 이 모습이 다윗이 예배를 드리는 자세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감사 그리고 경외심으로 가득한 영혼으로 예배를 드린 겁니다.

참 예배자 다윗은 시편 122편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다.” 자기처럼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자를 만나면 너무 기쁜 겁니다. 예배의 자리가 얼마나 복된 자리인지를 잘 알기 때문에, 자기와 같은 예배자를 만나면 절로 신이 나는 겁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참예배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을 드려 열어놓은 거룩한 길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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