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리 아이언사이드 목사는 1929년부터 1948년까지 담임 목사로 무디 기념 교회를 섬긴 아주 뛰어난 설교자였습니다.
한 번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300명이 넘는 인원 앞에서 설교를 마쳤을 때, 한 무신론자가 아이언사이드 목사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날짜를 정해서, 당신은 기독교를 대표하고, 난 무신론자를 대표해서 토론을 벌이고 싶은데, 허락하시겠습니까.” 아이언사이드 목사는 조건부로 허락했습니다. 그 조건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타락한 삶을 살다가 무신론을 믿고 삶이 변화된 사람을 찾아 최소한 두 사람만 데리고 오시오. 대신 나는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 100명을 데리고 오겠소.” 맞짱 토론을 하자고 당당하게 나섰던 무신론자는, 이 조건을 듣자 마자 꼬리를 내리고 황망히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아무리 들어도 들을 때마다 도전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삶은 반드시 변화된다는 아이언사이드 목사의 확신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이언사이드 목사의 믿음은 진리 입니다. 그런데도 이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도전이 되는 건, 우리 주변에서 변화된 성도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변을 돌아볼 필요도 없습니다. 당장 나 자신에게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언사이드 목사가 찾는 100명의 명단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처럼 성도에게 삶의 변화는 반드시 일어나야 할 당연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부담이 되는 도전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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