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0년대말 필라델리피아에 소재한 템플 침례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이 교회는 주일학교 교실이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예배 드리러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그냥 가야하는 일이 매주 발생했습니다. 어느 주일 Hattie라는 소녀도 똑같은 일을 겪을 뻔했습니다. 다행히 러셀 목사님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간신히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집에 돌아온 Hattie는 하나님께 눈물 흘리며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예배 드리지 못하고 돌아간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하나님, 누구나 와서 편하게 예배 드릴 수 있는 주일학교가 되게 해주세요.”
불행하게도 Hattie는 몇 년후 디프테리아에 걸려 하나님 품에 안기고 말았습니다. 부모들은 러셀 목사님께 장례 예배 집례를 부탁하면서, 편지 한 장과 초라하고 작은 지갑 하나를 내놓았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모아온 돈이예요. 주일학교 건물을 위해 조금씩 모았는데, 이젠 더 이상 저축을 할 수 없어서 부모님을 통해 드립니다. 적은 돈이지만 예배 드리기 원하는 아이들이 다 들어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건물을 세우는 일에 사용해주세요.” 지갑 안에는 57센트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걸 감안할 때 이 돈을 모으기 위해 수고했을 Hattie가 떠올라 러셀 목사님은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Hattie의 장례를 마친후 목사님은 주일 설교 시간에 Hattie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57센트를 동전으로 바꿔 진열해두고, 마음이 감동되는 사람들은 이 페니를 가져가서 이 페니에 담긴 Hattie의 소중한 마음을 돈으로 환산해서 주일 학교 건물을 위해 헌금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동전 57개는 다 없어졌고, 250불이 헌금되었습니다. 그 헌금으로 교회 근처의 가정집을 구입할 수 있었고, Hattie의 기도는 이뤄졌습니다.
그렇게 확장된 주일 학교는 이후Temple college의 기초가 되었고, 그후엔 temple university로 확장되었습니다. 주일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드리지 못한 자기 또래 아이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노력한 Hattie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 눈물이 담긴 57센트를 도구로 삼아 하나님께서 기적을 이루신 겁니다.
교회는 잃은 영혼을 구하는 구명정이고, 우리는 그 배의 선원들입니다. 그리고 전도라는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선 잃은 영혼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눈물을 가슴에 담고 잃은 영혼들을 향해 손을 내미는 참제자들이 다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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