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아 변호사는 철저한 이성지상주의자였던 아버지 이어령 교수를 신앙의 길로 인도한 분입니다. 이민아 변호사는 위암으로 투병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이 땅에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책이 “땅에서 하늘처럼”이란 제목이 책인데, 소천하기 한 달 전에 출판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이민아 변호사는 자신의 첫 10년의 교회 생활을 다른 신앙인들을 흉내만 낸 종교생활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1986년에 이혼의 아픔을 경험하고 고통 중에 살던 자신에게 한 이웃이 찾아와 “예수님을 믿으면 위로받을 수 있다고 한 말에 이끌려 1992년부터 교회에 나가 그해 세례까지 받았지만, 그후 10년은 주님을 체험하지 못하고 남을 흉내내는 종교생활만 했다는 겁니다. 새벽 기도를 열심히 다녀서인지 그 삶과 가정이 평강하고 자녀들이 반듯하게 자라는 한 자매를 보고는 그 겉으로 보이는 열매가 탐나서, 그 자매를 흉내내겠다고 열심히 새벽 기도를 나갔다고 합니다. 말씀 공부를 열심히 다녀서인지 늘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자매를 보면, 그 결과가 탐나서 그 자매를 따라 말씀 공부를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목사님과 교인들이 칭찬하고 인정하는 열심 교인이 되어 있었지만, 그녀의 영혼엔 여전히 주님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민아 변호사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구원받은 자신의 삶을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삶으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환난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암을 앓게 되고, 다시 재발하는 고통을 겪게 되고, 사랑하는 아들이 주의력 결핍증이라는 병을 앓게되고, 이렇게 계속되는 환난 속에서 이민아 변호사는 그냥 남을 흉내만 내는 종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고 전심으로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말씀을 묵상하는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그 결과 2002년 드디어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그녀의 삶에는 환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함께 하시는 부활의 주님 때문에 늘 구원의 기쁨과 감격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기 약 한 달 전에 출판된 “땅에서 하늘처럼”이라는 책의 서문에서 이민아 변호사는 자신의 신앙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는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 그동안 저의 질병을 여러 번 고쳐주셨기 때문에 또 고쳐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 땅에서 그 치유를 온전히 다 받아 누리지 못하고 내 몸이 죽는다 해도 저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그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그 말씀 속에서 죽음은 이미 그 권세를 잃었고, 그래서 저는 죽음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제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주신 승리가 관념적이나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적인 것입니다.”
대단한 신앙 고백입니다. 환난을 통해 하나님께선 이민아 변호사의 영혼에 구원의 확신을 단단히 심어주신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겐 환난도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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