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John Coltrane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1950년대와 60년대 마일즈 데이비스, Thelonious Monk와 더불어 재즈 음악계를 뒤흔들던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Coltrane은 1926년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모두 목사였고,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교회에서 만나 결혼했을 정도로 아주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해군에 입대하기 전까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교회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해군 입대 후 Navy Jazz Band에서 색소폰 주자로 활동하면서 재즈 계에 들어서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그의 신앙은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1948년부터 시작한 마약과 술은 시간이 갈수록 그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1957에는 그 중독 증상이 극에 달했습니다.
이때 Coltrane은 예수님께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돼지를 키우는 바닥 인생까지 내려갔을 때 비로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던 탕자처럼, Coltrane도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 도달해서야 주님을 향해 눈을 들게 되었던 겁니다. 은혜의 주님께선 돌아온 Coltrane을 아무런 책망없이 사랑으로 받아주셨고, 주님의 아가페 사랑 안에서 Coltrane의 영혼과 육신은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1957년의 일이었습니다. 이때 체험한 주님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과 그 주님을 향한 자신의 깊은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 1965년 발표된 A Love Supreme이라는 곡입니다. 자신을 살려주신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신 주님의 사랑을 자신의 음악 안에 담아내는데 무려 8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던 겁니다. Coltrane은 이 곡의 앨범 재킷에 이런 고백을 적었습니다.
“1957년 난 주님의 은혜로 영적 각성을 체험했고, 그 체험은 날 더 풍성하고 생산적인 삶으로 이끌어갔습니다. 그 당시 전 감사한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 음악적 재능이 이웃의 행복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라고.”
Coltrane의 하나님 찬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Selflessness(이타심)", "Meditations", “Amen," "Dear Lord," "Prayer and Meditation Suite," 등 기독교 정신을 담은 여러 곡을 작곡 발표한 겁니다. 주님을 만나 사랑을 회복한 이후 Coltrane의 음악적 활동은 주님을 향한 영적 여행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한 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1967년 어느 날Coltrane은 혼신을 다해 A Love Supreme을 연주한 후 무대에서 내려와 색소폰을 내려놓고는 “눈크 디미니스”라고 딱 한 마디했습니다. 드디어 아기 예수를 품에 안게된 시므온이 하나님께 찬송드리며 한 말이 누가복음 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메씨야를 보기 전에는 죽지 못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감사하며 드리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의 첫 부분, 즉 “주재여 이제는”을 라틴어로 옮긴 것이 바로 눈크 디미니스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최고의 사랑을 담은 최고의 연주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훌륭한 연주는 있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최고의 기쁨, 고귀함 그리고 최고의 찬양 이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으로 끝을 맺는 이 연주를 주님께 드린 후 몇 개월이 지난 1967년 7월 17일Coltrane은 40세의 나이로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나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생명까지도 내주신 주님을 내가 과연 사랑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지닌 은사, 재능, 시간, 물질, 심지어 내 목숨까지도, 주님께서 필요로 하신다면 다 내어드릴 수 있는가 하고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Yes라는 대답이 나오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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