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4월 27일부터 국가 기도일인 5월 1일까지 미국 국회 의사당 건물 서문 앞에는 성경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로 줄을 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각계 각층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회장에는 각국 언어로 된 성경도 비치되어 있어 심지어 지구촌의 어느 곳에서 온 사람도 이 대회에 참여해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참석해서 성경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National Day of Prayer 즉 국가 기도일을 마지막날로 5일 동안 90시간에 걸쳐 마라톤으로 이어 진행되는 이 대회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다 읽고, 특히 계시록의 마지막 두 장(Two Chapter)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통독함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1990년 Dr. Hash에 의해 시작되어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미국회 앞 마라톤 성경 읽기” 대회장의 모습은 늘 감동적이고 뜨겁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창시자인 Dr. Harsh는 이 대회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속에서만 참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대회가 진행되어 오면서 반대세력도 많았다고 합니다. 국가의 수도에서 특정 종교를 선전하는 일은 공권력을 동원해서 없애야 한다는 소리들이 만만치 않은 겁니다. 하지만,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십계명이 철거되고 성경을 읽지 못하며 기도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 속에서도 이 대회는 꿋꿋이 19년 동안을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대회 뒤에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성도로서 가슴이 뜁니다. 성경의 권위가 점차 약해져 가고 있는 시대에 미국 건국 이념의 기초가 되었던 성경을 국가의 수도인 워싱턴 DC, 그것도 이 나라의 법을 제정하는 건물 앞에서 읽고 선포하는 장면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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