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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찾기 영성: 이미 세상을 이겼다

채우미 2025. 5. 31. 00:05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우리가 믿는 예수님 때문에 세상을 이미 이겼다는 걸 알고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세상이란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 사탄이 시험과 유혹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사탄의 세력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요한은 아주 강하게 이 믿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낳아 자녀로 삼아 주신 우리 말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자가 누구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요한의 이 확신은 예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27절부터 29절을 보면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믿음의 성도들에게 두 가지 약속을 주셨습니다. 첫번째 약속은 영생을 주셔서 영원히 멸망치 않게 하겠다는 겁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천국에서의 삶이 보장된 겁니다. 두번째 약속은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께서 우리를 그 권능의 손으로 꼭 붙잡아주셔서 어떤 세력도 우리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세상에 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겁니다.
 
또한 요한복음 16장 33절을 보면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의 제자들은 세상 속에서 사탄이 주는 시험과 유혹 때문에 환난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세상, 즉 사탄의 세력을 이기셨으니 너희도 담대한 마음, 평안한 마음을 가지라고 위로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장 말씀의 비유처럼 예수님은 포도나무이시고 우리는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7장 말씀처럼 우리는 주님 안에, 주님께선 우리 안에 계셔서, 주님과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어때요? 예수님 때문에 이미 세상을 이긴 걸 알고 나니 마음이 평안해지셨죠?
 
우리가 믿는 예수님 때문에 세상을 이미 이겼다는 이 사실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잊는 순간, 우리의 영성은 여지없이 추락하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바나바와 1차 선교 여행을 떠났던 마가가 그랬습니다.
마가는 환경의 시험을 통하지 못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 버가까지는 잘 갔는데, 그곳에서 선교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버가에서 다음 목적지인 비시디아 안디옥까지 가려면, 토로스 산맥을 타고 가야 하는데, 그 길에는 험한 산세의 위험, 풍토병에 걸릴 위험, 강도를 만날 위험, 이 3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마가는 이 험난한 환경의 시험 앞에서 무너져 버리고 만 겁니다.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이미 세상을 이긴 자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었고, 그 결과 저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만 겁니다.
 
이미 세상을 이겼다는 사실을 흔들림 없이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시험의 산을 훌쩍 뛰어넘고, 유혹의 계곡을 힘차게 건너 뛰며,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믿음의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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