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을 듣다

듣지 않던 턴테이블을 서재로 옮겼습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이라 재현하는 소리가 

베이스는 약하고 음량이 풍성치 않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라드에 비해)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서재에서도 아날로그 음을 듣고 싶은 마음에 옮겨왔습니다. 

좁은 공간에 균형감있게 배치해보려고 최선을 다하는 동안 땀 범벅이 되고 말았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기기 하나하나의 작동을 확인하는데 FM에 문제가 있습니다. 

신호가 약합니다. 

늘 4/5 만큼은 잡아주었는데...3/5로 다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하에서 자고 있던 안테나를 가져다 연결하니 4/5!

오늘은 이 서재 시스템에 헨델의 곡을 걸어놓고 

A.W. 토저의 'Success and The Christian(이것이 성공이다)"을 읽었습니다.     

가을엔 아날로그 음으로 듣는 바로크 곡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