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의자에서
어느새...
채우미
2014. 5. 18. 05:05
막내가 프롬 파티를 간다.
턱시도를 입은 모습이 의젓하다.
곁에서 옷 입는 일을 도와주는 아내의 표정이 밝다.
대견하다는 생각 때문인 모양이다.
다 입고 난 후
사잔 몇 장 찍었다.
"아들, 어느새 많이 컸구나.
고등학교를 마무리하는 파티,
친구들과 함께
오늘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거라."
아들을 이처럼 멋지게 키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진#1. 아내의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
사진#2. 가장 빛나는 건 옷이 아니라 막내의 미소다.